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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멍이 전하는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

  • 밭멍이 전하는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

  • 한국 단체 최초 수상 이야기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
한국 최초 수상 단체 '밭멍' 이야기


전 세계 생태계와 지역사회의 회복을 실천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에서, 한국 단체가 처음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역사적인 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강원도 영월을 기반으로 퍼머컬처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 공동체 ‘밭멍’입니다.
 

밭멍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놓인 마을에 젊은 세대와 함께 활력을 불어넣으며, 퍼머컬처를 기반으로 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퍼머컬처 디자인 교육(PDC)을 운영하며, 생태적 복원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지역 공동체 회복을 지향합니다.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밭멍 프렌즈(Battmung Friends)’ 네트워크를 통해 퍼머컬처 실천을 일상 속에서 이어가며, 마을 생태계 안에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밭에서 시작된 전환의 실험 


밭멍은 밭을 단순한 경작지가 아닌, 함께 쉬고 머무는 공간으로 바라보며
자급자족 라이프스타일을 실험해온 단체입니다.
이들은 농사를 통해 수확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자연과 순환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되살리는 일에 주목해 왔습니다. 


2023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진행된 ‘자급자족 라이프 실험소’는 그들의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고기 없는 식사, 폐 파레트로 만든 닭장과 황토 오븐,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 육면체로 압축한 볏짚으로 만든 스트로베일하우스에서의 휴식, 직접 재배한 작물을 나누고 판매하는 마이크로 경제 실험까지—삶 전체가 자연과의 공존 안에서 설계된 경험이었습니다.


“퍼머컬처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꿈꾼다”
는 밭멍의 이야기처럼, 그들은 자연과 사람, 지역을 잇는 느린 실천을 통해 농촌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특히 청년 인구의 유출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절벽 문제—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생태적 전환과 공동체 회복의 실험을 이어가며, 밭멍은 단순한 귀촌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시골살이’의 가능성을 삶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러쉬와 밭멍의 만남


밭멍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러쉬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러쉬 데이(LUSH DAY)’ 행사에 초청을 받으며 러쉬코리아와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밭멍은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는 전국의 청년 마을 및 활동가들과 교류하며, 마을과 밭에서 짓는 삶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나누었습니다.

이후 러쉬코리아는 생태적 농법으로 땅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재생을 실천해온 밭멍의 퍼머컬처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채러티 팟(Charity Pot)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뜻깊은 여정에 동행하는 후원자이자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란?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Lush Spring Prize)
는 영국의 윤리적 소비자연구소(Ethical Consumer)와 러쉬(LUSH)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시상식입니다.


201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며, 전 세계의 생태·사회 시스템 재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습니다.
이 시상식은 단순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넘어서, 회복과 재생(Regeneration)을 실천하는 이들을 위한 연결의 장입니다.


2025년까지 총 130만 파운드(한화 약 22억 1천만 원)의 상금이 리제너레이션을 위한 프로젝트에 수여되었습니다.




 

2025년 시상 개요


2025년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에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 5개 대륙에서 모인 58개 프로젝트와 단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
16개국에서 온 19개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총 25만 파운드(약 4억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시상은 총 주요 4개 부문과 전통 지식 및 지혜 상과 퍼머컬처 매거진 상을 포함한 공동 부문으로 나뉘며, 다음과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Intentional Stage Award) –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딕슨 재단(Dixon Foundation)의 후원을 통해 4만 파운드(한화 약 6,800만 원)의 상금이 새롭게 출범한 4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수여되었습니다.

신생 부문 (Young Award) – 신생 부문의 6만 파운드(한화 약 1억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은 입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활동의 확장이나 발전을 목표로 하는 3개 프로젝트에 수여되었습니다.

홍보/로비 부문 (Influence Award) – 하나의 홍보/로비 상과 두 개의 농생태학 상으로 구성된 홍보/로비 부문의 상금 총 4만 5천 파운드(한화 약 7,650만 원)는 리제너레이션을 뒷받침하는 정책·규제·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캠페인과 로비 활동을 펼친 세 단체에 수여되었습니다. 농생태학 상(Agroecology Award)의 경우 아그로에콜로지 펀드(Agroecology Fund)가 후원합니다.

전통 지식 및 지혜 상의 상금은 비 더 어스 재단(Be The Earth Foundation)과 사비트리 트러스트(The Savitri Trust)에서 공동 후원하여 2만 파운드(한화 약 3,400만 원)를 세 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하였습니다.

퍼머컬처 매거진 상의 상금은 퍼머컬처 매거진(Permaculture Magazine)에서 후원하여 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4,250만 원)을 네 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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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멍은 이 중
      퍼머컬처 매거진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최초 수상 단체로 해당 시상식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시상식에서 퍼머컬처를 쉽게 표현하자면 ‘10대 소녀가 본인만의 러쉬 배쓰 밤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해주셨는데요,
퍼머컬처는 낯설지만 러쉬 배쓰 밤은 익숙했습니다. 자연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과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한국만의 퍼머컬처가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세대를 연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김지현 대표, 밭멍




 

다음을 향해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의 다음 공모는 2026년 말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시상식은 단지 수상의 의미를 넘어서, 전 세계 리제너레이션 기반으로 한 활동가들의 연대와 배움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밭멍의 수상은 한국에서도 생태적 전환과 공동체 회복의 움직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밭에서 시작된 삶의 방식이,
세상을 다시 살리는 씨앗이 됩니다.
러쉬는 밭멍과 같은 전환의 삶을 응원합니다.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세요: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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