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sticFreeJuly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그 많던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플라스틱은 그 자체가 사용되기 보다는 포장에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러한 포장용 플라스틱은 버려지기 전까지 딱 한 번만 사용된다.
지난 7월 3일은 "세계 비닐봉지 안 쓰는 날"이었고,
7월은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고 하는데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그나마 자리를 잡아가던 일회용품 사용규제도 제동이 걸리고,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배달음식으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7월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 라는 캠페인을 스스로, 그리고 함께 실천해보는 달이었다.
2011년 호주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전세계 170개국에서
수백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저는 올해에서야 러쉬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출처 | https://learningfundamentals.com.au/go-plastic-free-find-your-strength/
위 플라스틱 디톡스 인포그래픽을 찬찬히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많구나! 싶은데
정작 편안함을 핑계로 많은 부분들을 놓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만이 아니겠지?
좌상단의 "once you start you will see plastic everywhere: 일단 시작하면 어딜 가나 플라스틱만 보일 것이다"
이걸 보고 무릎을 탁 쳤는데 제가 요즘 그러거든요...이것을 보는 여러분들도 어딜 가나 앗 플라스틱! 하는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는 새에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라며....

딱 하나만 바꾸기 #OneSwap
매일매일 사용하는 물건 중 딱 하나씩만 플라스틱 프리 제품으로 바꿔보는 노력을 지금이라도 시작해보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플라스틱 보틀에 담긴 샴푸를 고체 샴푸바로 바꾸고
플라스틱 보틀에 담긴 샤워젤을 네이키드 샤워 젤로 바꾸고
플라스틱 보틀에 담긴 액체 핸드워시를 러쉬 고체 솝으로 바꾸고
플라스틱 보틀에 담긴 마사지 오일 대신 러쉬의 고체 마사지 바로 바꾸어 플라스틱 보틀이 없는 욕실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이나 낫랩을 사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텀블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자제하는 것
솔직히 물건을 이고 지고 살고있는 맥시멀리스트로서....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하고있는 습관들이 많지만....
#OneSwap 그러니까 하나씩만 바꾸는 행동을 통해서
지구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겠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첫 발걸음을 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작으나마 생활속에서 실천하려고 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대해 소개해보자면....(부끄럽지만요...)
이젠 약간 습관이 된 것 같기도 한 텀블러 사용하기
사진에 나온 텀블러들이 너무 다양해서 좀 민망합니다만 모두 오래오래 수명을 다할 때 까지 쓸 생각으로
그리고 아이스 음료 마실때 빨대 사용 안하기도 비밀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부분
러쉬의 다양한 네이키드 제품들을 이용하기
네이키드 스크럽, 네이키드 페이셜 오일, 그리고 네이키드 샴푸 바를 사용하고 있고,
최근엔 페이셜 솝까지 추가되어 점점 플라스틱 프리 욕실에 다가가고 있는 중 :)
2019년 5월을 기준으로 러쉬의 전제품 중 네이키드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52%라고 한다
그리고 2018년부터의 러쉬 네이키드 제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약 660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였다는 놀라운 사실
그리고,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기!
낫랩이나 에코백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고, 쇼핑을 할 일이 있을 것 같으면 핸드백을 메고 나가더라도 가방 안에 에코백을 하나 넣어나간답니다
바나나 같이 포장이 이미 되어있는(?) 과일은 집 앞 과일가게에서 사면 집까지 그냥 손으로 달랑 들고 올 수 있어서 좋고
"봉투 필요하세요?" 라는 물음엔 항상 "아뇨 괜찮아요" 가 디폴트.
여행을 갈 때도 파우치나 낫랩을 이용해서 물건들을 분류해 가지고 다니는 편
마지막으로 가장 안 되고 있는 "배달음식 안시키기" 가 있는데...
줄이기도 아니고 안시키기 인 이유는 솔직히 배달음식 포장 다 비닐이고 플라스틱이라서
아무리 텀블러쓰고 에코백 쓰고 해도 배달음식 한번에 다 날아가버리는 느낌이라 정말.....
지갑과 몸과 환경을 위해서 끊어야 한다는 생각
여튼 배달의 민족을 비롯한 배달 앱에서도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고,
작년에도 일회용품 안 주셔도 돼요 옵션 사용 횟수에 따라서 뭔 뱃지를 주고 그러더니
이놈들....다 세고 있었잖아? 여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저의 캠페인 참여횟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음......2019년 4월부터 누적횟수니까 일년 하고도 3개월정도의 기간인데
음...매번 주문할때마다 체크한 것 같으니까 이게 저의 이용횟수거든요? 넘나 ........또다른 종류의 현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반성에 빠지며
이제 저는 배달음식을 줄이려는 노력을 열심히 해볼것이고요
이것을 본 여러분들도 하나정도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방법으로 바꿀만한 것을 찾으셔서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게 살아요 우리
어느덧 8월이 되어버렸는데 8월에도 여전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덜 만드는 한달을 보낼 수 있길 기원합니다!
게시글 출처 : #PlasticFreeJuly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대행진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