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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O Naked, NO Plastic!

  • 2022 GO Naked, NO Plastic!

  • 지구의 건강을 위해 걸었던 그날의 기록

 

 

 


 

 

 

4월 22일, 여의도 공원 I SEOUL U 앞, 150여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 사람들, 머리에 비닐봉지를 쓰고 있네요. 잠시 뒤, 쓰러져 있던 사람들이 일어나 비닐봉지를 벗고 행진을 시작합니다. 무리 사이사이엔 ‘포장은 쓰레기다', ‘지금 그 포장, 꼭 필요할까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보입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지구를 위해 쿨링', ‘우리 모두 고 네이키드'라고도 외치고 있습니다. 다 같이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이 적힌 앞치마를 입고 있고요. 바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진으로 돌아온 고 네이키드 캠페인 현장의 모습입니다. 

 


 

 

‘고 네이키드' 캠페인은 2007년 영국에서 불필요한 과대 포장으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국내에는 2009년, 대학로 매장 앞에서 첫 네이키드 행진을 시작했죠. 그리고 7년만인 2016년, 명동에서 고 네이키드 캠페인이 부활했습니다. 2018년 고 네이키드 캠페인에서는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다짐을 핸드프린팅으로 찍기도 했습니다. 이 날 모인 핸드프린팅은 4675개로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죠. 코로나로 야외 행진을 할 수 없었던 2020년, 2021년은 디지털로 고네이키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고 네이키드 캠페인엔 조그만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름.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으로 더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그 다음은 친환경브랜드 ’in자연드림’과 달리기/걷기 플랫폼 ‘런데이'와 함께 하게 하게 됐다는 사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포장 쓰레기의 불필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다른 브랜드와 힘을 합쳤습니다.

 

 


 

 

이 날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 캠페인은 각 브랜드의 대표자가 지구를 지키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플라스틱 포장재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에게 포장재를 붙이고 옷을 입은 사람이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더 많은 포장재 쓰레기가 우리를 위험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에 참여한 모두가 비닐봉지를 쓰고 1분 50초간 바닥에 누웠습니다. 이 퍼포먼스는 지구의 기온이 1.5도 오르면 우리 모두 위험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 모든 쓰레기를 한 데 모으는 것으로 퍼포먼스는 끝났습니다.

모든 퍼포먼스가 끝난 뒤,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더현대서울을 지나, 메리츠 화재, IFC몰을 돌아 1시간 가량 진행된 행진은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시간대라 유동인구도 많았죠.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 ‘우리 모두 고 네이키드’, ‘지구를 위해 달리자’ 같은 구호를 외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많은 시민분들께서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주셨습니다. 포장쓰레기의 불필요성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포장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행진이니 플로깅도 빠질 수 없었죠. 점심시간의 여의도엔 사람들만큼이나 쓰레기도 많았습니다. 쓰레기를 줍느라 행진이 계속 더뎌질 정도였고, 행진 10분만에 준비한 플로깅 키트의 3분의 1이 쓰레기로 채워졌습니다. 행진이 끝나고 난 뒤, 당연히 플로깅 키트는 가득 찼고, 그래도 아쉬워 주변에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환경연구원(KEI)이 시행한 ‘2021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7%가 '쓰레기·폐기물 처리 문제'를 우리나라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 문제 중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러쉬는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 캠페인을 통해 여의도를 그리고 지구를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날 단 하루의 행진만으론 심각한 포장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순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5월 8일까지 지구와 나의 건강을 위한 챌린지를 진행 중이니, 아래 링크를 통해 지구를 위한 러쉬의 챌린지에 동참해주세요!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 참여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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